안녕하세요 시골이 좋아 시골로 이사온 37개월차 엄마입니다.
봄이 오면 항상 2층 지붕을 빨갛게 물들였던 앵두 생각에
앵두가 잘 영글길 바라게 되는데요.
작년에는 영 적게 열리기도 했고 비도 오는 바람에
제대로 된 앵두맛을 보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많았답니다.
한해 걸러서 많은 열매를 맺는 앵두나무라 올해는 기대를 많이 했는데요.
아니나 다를까 열매가 주렁주렁 열려있어 2주전부터 앵두가 익기만을 학수고대하며 기다렸어요.
이렇게 파랬던 앵두가 2주가 지나자 빨갛게 익기 시작했어요~
우리집 아들내미가 제일 좋아하는 앵두 실컷 먹을 수 있을듯합니다.
탱실탱실하니 아주 먹음직스러운데요.
햇살에 많이 노출된 아이들은 빨리 익고 비교적 응달에 위치한 아이들은 아직도 영글려면 멀었네요.
앵두 효능
앵두의 주요 성분은 단백질, 지방, 당질, 섬유소, 회분, 칼슘, 인 , 철분, 비타민 ( A, B1, C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합니다.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수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성분이 들어 있어 부종을 치료하는데 좋고, 폐기능을 도와주어 가래를 없애고 소화기관을 튼튼하게 하여 혈색을 좋게 하는데요.
또한 동상에 즙을 내어 바르면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이렇게 여러가지 효능이 있는줄 몰랐는데 나름 앵두가 맛만 좋은 것이 아니었네요.
저희는 주로 그냥 나무에서 바로 따서 먹기만 했었는데
술도 담그고 화채나 앵두정과, 영두편 , 주스로도 먹는다고 합니다. (신기)
가까이서 보면 올해는 정말 앵두가 많이 달린걸 알 수 있습니다.
새벽마다 새들이 왜그리 난리였는지 이제 알겠네요. ^^
나무에서 바로 따먹는 재미여서 그런지 37개월된 아기도 잘 먹는 앵두
저희집 대대로 내려오는 앵두나무랍니다 .
실컷 먹고는 서로 트림한번 크게 해줍니다.
확실히 소화기능개선에 좋은 거 같아요. 바로 효능을 보게 되네요^^
시중에선 흔히 찾아보지 못하는 앵두이지만 오늘은 앵두의 효능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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