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이 시댁인 저는
시아버님 생신으로 통영을 방문하였어요
제가 차려드려도 모자를 판에
어머니가 차려주신 밥만 얻어먹는 불효?를 하고 왔답니다.
어머니 밥상 한번 보여드릴까요?
봄에 먹을 수 있는 도다리 쑥국 너무 맛도 좋고 구성도 알찬 아침밥상
내륙지방에선 아침상에 회가 올라오는건 전혀 생각 못하실거에요~
시댁에 가면 아침밥상부터 회랑 장어가 올라온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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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서 걸어서 10분거리에 있는 통영루지
아침밥 든든히 먹었겠다, 전부터 벼루었던 루지 체험을 드디어 오늘하러갑니다.
그동안은 아이가 너무 작아서 아예 엄두도 못냈었는데요.
아이 키가 85Cm 이상만 되면 보호자와 함께 탈 수 있다합니다.
단독탑승은 110Cm이상 부터 가능하네요~
게으른? 신랑은 루지 타러 가고 싶지않다며 옆에서 감독만하겠다하여
아이랑 둘이 타면 2회권을 끊을지 3회권을 끊을지 차에서 부터 고민 고민하다가
막상 매표소 오니 신랑이 재밌어보였는지 3회권으로 하라더군요.
요금 차이도 8000원정도 차이가 나서 냉큼 3회권으로 끈고 입장하였답니다.
아이랑 같이 오다보니 글을 유심히 볼 시간이 없었는데요.
통영 루지의 원래 이름은
루지 & 스카이라이드였네요..
아무래도 리프트타고 올라가는 것땜에 스카이라이드 라고 한듯합니다.
인스타그램에서 통영루지를 검색하여 여러 이벤트로 할인혜택도 받는게 있었는데
이 날은 마음이 너무 급해 혜택하나 없이 생돈을 ㅠㅠ
여러분은 곡 인스타그램 먼저 팔로우 하시고 할인혜택 있다면 챙겨보세요~
입장하며 맞는 헬멧을 먼저 골라봅니다.
머리 사이즈와 연령에 맞게 선택 할 수 있도록 아래 표기를 해두어서 시간 절약을 할 수 있었어요.
그런데 36개월 우리아이는 이걸써도 크고 저걸써도 크고 해서 헬멧을 두번 바꾸긴 했네요.
그리고 헬멧을 왠만하면 안바꾸시는게 좋아요~
헬멧에 바코드같은게 있어서 중간 중간 사진 촬영을 한것을 매장에 내려와서 확인 할수 있거든요.
자 이제 36개월 아기의 대망의 첫 리프트 경험입니다.
의외로 무서워하지 않고 잘 타주었답니다.
오히려 음료수까지 들고 아주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준.. ㅋㅋㅋ
한 2~3분 정도 올라가서 루지 출발선에 도착했어요
이렇게 기초교육을 받고 본격적으로 시작해봅니다.
아이가 아직 어려 한번 타고 안탄다고 떼쓰면 어떻하지 했는데
의외로 아빠 더 빨리!! 를 외치며 잘 타주었어요.
그리고 루지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코스는 네가지이구요.
왼쪽의 레전드를 가장 많이 선호한답니다.
처음타실땐 레전드 쪽으로 타세요~
루지 탑승 안전규칙이랍니다. 한번 정도는 훑어읽어 주시는 것도 좋은거같아요~
사진은 1장당 1만원의 고가로 팔리는데 또 안하기엔 이제 한 몇년 안올거같아서
한장은 인쇄하고 한장은 디지털원본으로 받았답니다.
(아이 헬멧이 커서 벗겨졌네요... )
나름 재밌던 통영루지체험이었어요~
다음번 통영 방문엔 욕지도에 가볼까 생각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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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든든하게 먹어서인지 배가 안고프길래 시엄마가 추천해주시는 통영타워 카페로 출발하였어요~
통영타워휴게소에 있는 '카페 녁'은 통영 IC에서 거제 방향으로 5분정도 가면 우측에 보이신답니다
실제로 사람이 들어갈 수 있는 곳은 1층 과 7층 루프탑인 8층인데요.
얼마전 이 아래 뱃길있는곳에서 1박2일 촬영도 했었다합니다.
외관부터 궁금증을 자아내는 '카페 녁'으로 들어가보았습니다.
아이때문에 1층 사진을 못찍은게 너무 아쉽네요.
1층은 갤러리를 연상케하는 높은 벽과 오토바이 등의 실내 인테리어등이 조화를 잘 이루어주었는데요.
주전부리또한 케익, 빵등.. 여러가지 선택할 수 있어서 좋았지만
저희는 커피만 시켰어요 ~
주문 후 2층으로 올라가면 엘리베이터를 탑승하고 7층으로 가면됩니다.
커피 주문시 전망대로 가실건지 직원이 물어보니 그때 답하시면 되구요.
음료는 7층에서 바로 받으실 수 있어요.
7층으로올라가니 탁트인 바다 전망이 너무 좋았습니다.
오랜 체증이 가라앉는듯해 너무 좋았어요 ~
좌석 또한 편하게 앉을 수 있어 더 좋았답니다.
테이블을 놔둔 곳이 조금씩 움직이는 형태라 1시간 반정도면 한바퀴를 돈다고 하더라구요.
테이블에서 촬영한 영상 한번 보실게요.
미세하게 움직이는게 보이시나요?? 정말 조금씩 테이블이 움직여요 ~
그래서 살짝 배탄것 같은 느낌도 든답니다.
나름 신기하고 재밌는 경험이었네요.
아이는 뽀로로음료를 시엄마와 아기아빠는 아메리카노 저는 아인슈페너를 주문했어요.
깔끔한 느낌의 머그잔과 슈페너는 앙증 + 고풍이 만났네요.
조금 아쉬웠던 점은 슈페너 가격에 비해 너무 작은 글라스??
언더락 정도의 컵이라 조금 의아했답니다. (양으로 승부하는여자!!)
....
아이가 오전에 루지를 타고왔던 터라 정신이 많이 산만해 있어서 카페에 잘 앉아있지 못해
저희는 날씨가 안좋음에도 불구 루프탑으로 올라갔습니다.
비가 오기 직전의 날씨였지만 오히려 사람들이 없어서 더 좋았던거 같아요.
탁트인 전망과 그걸 감상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건축인테리어의 마음들이 고스란히 느껴졌답니다.
우리 아이도 우리 큰 아이도? 만족할만한 뷰이자 놀이터였어요
비록많은 사진과 정보는 없지만 오늘 하루 알차고 재밌게 놀았던거 같습니다.
통영이나 거제 방문하실때 통영 루지방문 혹은 통영타워 카페녁에서 커피한잔 어떠세요??
공감 꾸욱~ 은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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