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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산청여행] 이색 절 산청수선사 그리고 (cafe mopheth) 카페 모페트

어제는 찐36개월된 아기와 아빠 세식구가 단촐하게 

 

이색절이 있다는 가까운 산청읍으로 향했습니다. 

 

바로 수선사인데요. 

 

산청수선사는 전통문화와 자연환경 그리고 현대감성의 공존하는

 

실내 건축으로 지리산 웅석봉 아래에 자리잡은 절입니다. 

 

저희는 불교신자는 아니었으나 한번쯤 가보고 싶던 장소여서 실례를 무릎쓰고 다녀왔답니다. 

 

 

주차장을 지나 처음 보이는 건물이 너무 신식이라 카페인줄 착각하였는데요. 

 

사실은 화장실이랍니다.

 

화장실 안쪽으론 슬리퍼를 신고 가도록 되어있어 

 

깔끔한 관리에 신경을 많이 쓰는 수선사의 이미지를 화장실부터 느낄 수 있었습니다. 

 

화장실을 지나 조금더 가파른 오르막길 쪽으로 가니 신자들이 아니면

 

출입을 금해달라는 안내문구가 있어 사실 조금 당혹스러웠지만 얼른 구경하고 나올생각으로 올라갔답니다.  

 

조금 위로 가니 언덕 위로 보이는 연못과 이색적 건물이 바로 눈에 들어왔습니다. 

 

바로 커피와꽃자리란 카페인데요.

 

수선사에서 같이 운영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수선사 절과 이어진 다리가 있더라구요. 

 

아래에서사진 보여드릴게요. 

 

 

 

저기 벚꽂나무 있는 쪽이 입구랍니다

 

건물을 돌아서 연못을 보실수가있는데요.

 

여름에 오면 지천에 피어있을 연꽃이 너무 예쁠것같네요 

 

물레방아에 연꼿에 수중데크까지 멋지게 꾸며놓았습니다. 

 

우리아이도 오랜만에 외출로 진귀한 풍경을 보고는 좋아하였어요. 

 

정말 아무것도 모를 줄 알던 꼬마도 좋아할만한 풍경이였습니다. 

 

카페자리를 반바퀴돌아 올라가면 수선가 나오는데요.

 

아기자기한 절의 모습이 소박함을 보여주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넓은 부지로 품어주는 부처님의 온정과 같은 느낌의 수선사였습니다. 

 

 

 

 

잔디가 자라고 있어 잔디보호용 빨간색 테이프를 쳐 놓으셨더라구요. 

 

수선사에서 또 다시 연결된 건물엔 다리가 있는데요.

 

다리와 연결된곳은 다름아닌 카페랍니다. 

 

 

 

다리 안쪽에서 바라본 수선사입니다. 

 

카페테리아 위에서 바라본 연못의 모습입니다.

 

실제로 보면 더 예쁘답니다. 

 

저희는 아이 때문에(민폐될까) 음료는 따로 마시지 않고 바로 내려왔는데요. 

 

아래쪽에 와서도 절이 잘 보이더라구요. 

 

뭔가 아늑하고 조용하고 쉬었다 가고싶은 그런 느낌이 들었어요. 

 

그러나 36개월남자아이란,... 저에게 그런 여유를 전혀 주지않기에 다음을 기약하며 내려올 수 밖에 없었답니다. 

 

 

 

수선사를 뒤로하고 조금 개방적인 카페를 찾아 갔습니다. 

 

바로 수선사 오기 직전에 찜해 두었던 카페 모페트(cafe Mopheth)인데요.

 

 

 

 

날이 갑자기 어두워져서 사진이 좀 어둡게 나왔네요. 

 

카페 모페트도 역시 심상찮아 보여서 냉큼 들어가보았습니다. 

 

기둥들을 모페트의 M으로 시그니처로 디자인하셨더라구요. 아지가기 + 이색카페 인정입니다. 

 

 

 

카페 안쪽에 들어와서 보니 통유리로 된 곳엔 곰돌이 두마리가 서로에게 의지하며 자리하고 있었어요 

 

나중에 저희 아들은 겁도 없이 올라가서 뛰어다녔는데 저는 고소공포증이 있어 사진만찍고 후다닥내려왔답니다. 

 

 

여기가 진짜 입구랍니다. 

 

모카포트, 핸드드립, 사이폰 드립등 내 스타일에 맞게 주문이 가능하더라구요.

 

입구 왼쪽에는 작은 무대가 준비되어있어  노래를 즐기시는 분들에게 작은 무대공간이 되기도 한답니다. 

 

 

 

매장안에도 역시 사장님의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센스들이 한눈에 보였습니다. 

 

볼거리와 힐링의 공간이 되는 카페 모페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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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으로 나가 원형계단을 통해 올라가시면 곰돌이가 있는 장소에 도착을 하는데요. 

 

곰돌이 사랑해 해봐하니 얼른 사랑해 해주는 아들.. ㅋ 귀엽지만... 무서우니 빨리 나가야 할것같습니다. 

 

 

오늘 하루 힐링 제대로 한 주말 오후 

 

언젠가 산청에 오신다면 산청 수선사와 카페 모페트에 놀러오실래요??

 

 

 

 

산청수선사 가는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