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침에 마땅한 반찬이 없어서 곤란하신 적 있으시죠?
아이에게 무언가 해줘야할것 같은데 어제저녁 보지않은 장 때문에
괜시리 미안해지는 아침밥상
간단하게 삶은 야채로 대체해보세요.
저희집 아기는 35개월인데 신기하게도 당근을 좋아하고 감자나 두부 종류는 선호하지 않는 타입이에요.
그래서 항상 감자 반찬이나 두부반찬을 할 때 신경을 많이 쓰는편인데요.
가끔은 아무 조리도 하지않고 약간의 간만으로 밥과 함께 먹는 것도 괜찮더라구요./
쌀을 씻고나서 불리는 시간에 감자하나와
남아있는 자투리 당근을 깨끗하게 씻어 깍둑썰기 해줘요.
쌀위에 당근과 감자를 살포시 얹어 놓습니다.
당근을 넣으면 밥 색깔이 살짝 노래지는데
그런거 상관없으시다면 저와같이 당근 넣어 보시구요.
아니면 아이가 선호하는 야채가 있다면
꼭 당근과 감자가 아니더라도 같이 한번 넣어주시면 더욱 좋겠네요.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사실은 밥물에 넣는 마법의 가루인데요.
바로 죽염이랍니다.
저희는 산청이 원산지인 죽염을 넣는데요.
9회 죽염인 천왕봉죽염을 티스푼으로 반티스푼에서 밥양에 맞추거나 혹은 야채의 양에 맞춰 넣어줍니다.
(첫 시도시엔 조금만 넣고 양을 늘리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이렇게 바로 야채 위에 솔솔 뿌려주고 나서 취사 버튼 누르면 끄읕!
기다리는 동안 국을 끓이셔도 되고 다른 반찬을 하셔도 되겠죠??
※여기서 Tip
당근의 효능도 잠시 알아보고 가실게요.
당근은 100g당 37Kcal로 다이어트 할때도 많이 섭취하는 음식중 하나죠~
당근은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항산화 효과를 내고 노화 방지및 암예방에 도움을 준답니다.
루테인 리코펜 성분이 풍부하여 눈건강에 효능이 있으며
면역력 향상, 고혈압 동맥경화증등의 예방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삶은 당근이 영양소가 많이 파괴된다고 하는데
이렇게 밥과 함께 쪄서 먹으면 영양소가 보존이 되고 소화내 점막을 부드럽게 해주고
장의 움직임 또한 좋게 하여 치질예방에도 좋다고 합니다.
또한 유아기에는 위와 장의 소화기능을 높혀줄 뿐만이 아닌
적혈구 생성을 촉진하여 유아기 빈혈을 예방한다고 하네요. ~
장기적으로 생당근 찐당근을 드시면 장건강에 도움이 되고
장염증상이나 게실염 크론병 환자들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또한 식중독 및 감염 회충제거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평소 위장장애가 있으신 분들에겐 생당근 보단 찐당근을 추천드려요~
지금까지 당근의 효능이었어요 :)
보관방법
흐르는 물에 씻어내 물기를 제거한 후 밀봉하여 냉장보관하거나
흙이 묻은채로 신문지에 싸서 그늘지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면 영양소가 파괴되지 않는다합니다. ^^
밥이완성이 되었습니다.
당근은 삶았더니 더욱 주황빛이 감도는게 먹음직 스러워보이네요~
감자도 촉촉하니 소금을 뿌렸더니 맛도 좋아요 ~
아이도 거부감 없이 잘 먹으니 아침 먹는 시간이 줄어들어서 좋습니다.
번거롭게 조리하기 힘드시다면 밥에 야채 같이 쪄서 먹기 도전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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